탐구생활 (tam9Life)

미국이 두려워하는 러시아 공격형 핵잠수함 [시에라급]

러시아의 다양한 무기체계에 대해서 몇 번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러시아의 시에라급 핵잠수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북한의 SLBM 위협에 맞서 핵잠수함을 최대 3대 정도 도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의 공격형 핵잠수함을 보면 미국이 두려워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러시아의 공격형 핵잠수함, 바라쿠다급은

나토에서의 코드명은 시에라급으로 분류되며 최신형은 콘도르급으로 불립니다.

프로젝트 945 시에라급 잠수함은 구소련 공격잠수함 설계의 기초였으며 적국의

수상전투단 및 연안지역의 시설을 순항미사일로 초토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에라1급 핵잠수함은 전략 원자력 잠수함의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서 러시아의 연안까지

적의 함대나 잠수함이 쳐들어 올 일이 없어지면서 러시아가 직접 적의 해군기지까지 잠행을 해서

적의 군사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바라쿠다급(시에라1급)잠수함은 1973년에 설계가

시작되었고 그 당시 다양한 최첨단 장비를 창착한 최일선 공격용 잠수함으로 건조되었습니다.

1번함인 Tula는 1983년 8월에 실전배치가 완료되었고

2번함인 Kostroma는 1987년에 배치가 완료됩니다.

오래전에 건조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 이들 잠수함은 다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며,

향후 2017년에 실전에 재배치 된다고 합니다.

바라쿠다급 잠수함의 무기체계를 살펴보면,

함수에는 6개의 533mm 어뢰발사관이 있으며,

그라낫 순항미사일과 어뢰, 대잠미사일 등이 있으며,

선체는 티타눔 합금으로 만들어져서 심해잠항능력이 월등히 뛰어났으며

근거리자기탐지기의 탐지(Magnetic Anomaly Detector;MAD)를 회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잠수함 내부의 구조는 총 6개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 어뢰실 및 배터리실, 2. 승조원 거주 및 주방, 3. 지휘센터, 컴퓨터실, 디젤 발전기, 4. 반응로

5. 주배전반, 펌프, 기어드 터빈, 6. 전기모터, 조향기어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세에라1급을 개량하여 만든 콘도르급(시에라2급)은 성능이 더 우수했는데

소나의 성능 향상되었으며 선체가 5m 정도 더 길어져서 구조 챔버가 하나 더 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길어진 선체로 인해 소음저감을 위한 공간이 더 늘어났으며 거주구역도 늘어났습니다.

기존의 시에라1급의 어뢰실은 s-10 그라낫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시에라2급의 선체는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크라스노예 소로모보 공장에서 건조가 되었으며

1976년 러시아는 티타늄 선체로 만들어진 이 잠수함을 대량으로 생산하기에는 당시 구소련 인프라가

부족하여 러시아 해군이 필요로 하는 양을 생산하지 못했고 이후에 티타늄 선체에서 일반 강철선체를

사용하는 아쿨라급 공격잠수함 건조를 계획하게 됩니다.

[탐군의 군대생활] 인기글

러시아의 핵드론 STATUS-6 KANYON 어뢰
지상군에게 재앙을 내리는 죽음의 천사 AC-130